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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문헌 수업 요약

합창작곡(합창문헌) 수업 요약 [9] -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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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센터 합창작곡 1학기(합창문헌) 강의 요약 - 최훈차 교수님

2016년 5월 14일(토)

 

- 20세기(20th century) -

 

“합창의 진수는 르네상스와 20세기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20세기는 모던 뮤직(Modern Music), 컨템포러리 뮤직(Contemporary Music), New Music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20th century choral music이 가장 많이 쓰인다.

20세기 음악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전위음악에까지 이르렀다. 음악의 최첨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는 소음에 가까운 기상천외한 음악으로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다.

전위음악 작곡가로는 우리나라의 백남준, 강석희, 프랑스의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미국의 존 케이지(John Cage) 등이 있다.

 

20세기 음악은 한편으로는 르네상스 시대의 선법적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합창음악에서 무반주가 많다. 물론 반주가 있기도 하지만 합창의 독특한 음색, 합창의 블렌딩, 합창의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서 무반주 합창이 많이 작곡되었다.

 

20세기 합창음악에선 조성이 무조성으로 이탈한다. 물론 조성을 확립해서 작곡한 작곡가도 있지만 12음계에 기초를 두고 무조(atonality) 복조(bitonality) 등 새로운 음색을 구사하고 있다.

리듬은 더욱 복잡하며 세분되는 박자, 변화되는 박자, 다양한 복합박자, 혼합박자, 불규칙한 5/4, 7/4, 5/8, 7/8 박자 등의 사용으로 합창음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20세기에 와서 새로운 음색. 새로운 박자는 물론 새로운 음계(드뷔시 6음계 - Wholetone scale 등)를 창안하기까지 이르렀는데, 우리는 합창음악을 하는 한계 내에서 음계, 박자, 리듬 등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음색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 대표적 작곡가 (1) -

 

벤저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1913-1976, 합창 문헌 320p)

 

20세기 합창음악 작곡에 천재적인 소질을 가진 작곡가이며 Henry Purcell 이후 영국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20세기 작곡가이나 후기 낭만성이 있는 작곡가이다.(조성을 이탈하지 않음)

벤저민 브리튼 합창음악의 특징이 합창과 피아노 반주가 분리되어 있는 것인데, 반주적 역할보다 독립적인 역할을 한다.(참고곡 - Jubilate Deo)

또한 강한 리듬적인 모방(Rhythmic Imitation)은 브리튼의 합창음악 작곡에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리드믹 이미테이션이 잘 나타난 곡이 A Ceremony of Carols(캐롤의 제전)이다.(여성 3부 합창과 Harp로 구성)

 

Ceremony of Carols This little Babe

 

♬ Antiphon

 

♬ Rejoice in the lamb (어린양 안에서의 기쁨)

 

 

본 윌리엄스(Vaughan Williams 1872-1958, 합창 문헌 224p)

 

영국의 합창작곡가인 본 윌리엄스는 어린 시절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화성학 등을 전문적인 음악학교가 아닌 일반 공립학교(Charter house)에서 공부하였다.

작품의 특성은 굉장히 부드럽고, 전원적이며, 민속적인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튜더(Tudor) 왕조의 전통음악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영향이 그의 합창음악에 표현되고 있다.

 

♬ Missa in G minor 키리에 부분

- 무반주 선법적으로 작곡

 

♬ Five Mystical Songs 중 마지막 제5곡 Antiphon

 

 

포레(Gabriel Faure 1845-1924, 합창 문헌 207p)

 

20세기 작곡가이지만 후기 낭만성이 있는 작곡가이다.

 

그리스의 예술정신에 입각한 창작과 합창음악에서는 Phrase의 선이 명확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다.

여성 합창곡을 많이 작곡하였으며, 선율은 섬세하고 예민하며 절제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화성의 진행과 급격한 화성의 변화가 특징이다.

합창음악에서는 반음계적인 전조에 뛰어난 기량을 나타내고 있다.

 

♬ Benedictus - (4:32부터)

- Messe Basse 중 Benedictus(여성 2부 합창)

 

♬ Requiem 중 Sanctus

 

 

*** 4대 레퀴엠 : 모차르트 레퀴엠

                        브람스 레퀴엠

                        베르디 레퀴엠

                        포레 레퀴엠

 

♬ Cantiques de jean Racine (시편 84편)​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1990, 합창 문헌 327p)

 

미국이 낳은 최고의 천재적 지휘자 겸 작곡가인 번스타인은 만인에게 사랑받는 지휘자와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대표적 작품 : West Side Story

* 대표적 합창 작품

Missa(미사) : 이 곡은 1971년 미국 최고의 음악홀 Kennedy Center 개관을 기념하기 위하여 번스타인에게 위촉된 작품이며 교회 합창곡이지만 종합적인 무대 예술로 그의 최고의 걸작품이다.

 

♬ Gloria (38:42부터 Gloria Tibi)

♬ Missa Brevis 중 Gloria (1:21부터 Gloria)​

 

 

사무엘 바버(Samuel Barber 1910-1981, 합창 문헌 311p)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 합창곡, 기악, Opera 작곡가, 교수

 

♬ Agnus Dei

-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합창곡으로 만든 곡

 

♬ Reincarnation(재생) 중 첫 곡 Mary Hynes

- 무반주 리듬적인 곡

힌데미트(Paul Hindemith 1895-1963, 합창 문헌 273p)

 

20세기 전반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 작곡가 겸 이론가, 교육가이다.

합창곡은 극소수이지만 유명한 곡으로는 식스 샹송(Six Chanson)이 있다.

 

*** 샹송 : 프랑스의 대표적 세속음악

     마드리갈 : 이태리의 대표적 세속음악

 

♬ Six Chanson(여섯 개의 샹송) 중 첫 곡 The Doe(암사슴)

- 힌데미트의 여섯 개의 샹송 중에 첫 곡이다

이 곡은 20세기 현대 합창음악으로 들어가는 관문에서 작곡가 지망생 들이 꼭 분석하고 공부해야 하는 곡이다.

 

 

코다이(Zoltan Kodaly 1882-1967, 합창 문헌 254p)

 

헝가리 작곡가, 음악교육가, 민족음악 학자로 헝가리 국내에는 물론, 국외 전 세계까지 음악교육으로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 어린이 음악에 많이 공헌하였으며(독일 작곡가 Carl Orff도 어린이 음악에 공헌), 여성 합창곡도 많이 썼다.(포레도 여성합창곡을 많이 씀)

 

그는 기악곡보다 합창음악에서 더욱 뛰어난 작곡 기량을 보였으며 특히 그의 초기 합창음악에서는 16세기 Polyphony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

짧은 Phrase를 반복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고전적인 형식과 균형을 중시하여 음악의 구성에서 확실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합창음악에서 헝가리 민요(마샤르 족)의 이디엄(idiom)과 요소들이 표현되고 있으며, 선율에서는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하였다.

특히 합창음악 표현에서는 가사를 매우 중요시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Psalmus Hungaricus(헝가리 시편), Missa Brevis(미사 브레비스), Budavari Te Deum 등이 있다.

 

♬ Evening Song (저녁기도)

- 짧은 곡인데 코다이의 대표적 합창곡이다.

민속적인 요소, 짧은 프레이즈가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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