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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문헌 수업 요약

합창작곡(합창문헌) 수업 요약 [7] - 낭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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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센터 합창작곡 1학기(합창문헌) 강의 요약 - 최훈차 교수님

2016년 4월 30일(토)

- 낭만 시대(Romantic) -

 

낭만시대는 1825-1900년까지로 구분하며, 이 시기의 합창음악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로, 파트 송(part song) 즉 앙상블을 위한 호모포닉 스타일의 합창곡이 많이 작곡되었고, 짧은 합창곡으로 세속적인 가사를 이용하여 아카펠라 또는 피아노나 오르간 반주를 붙여 불렸다.

 

둘째로, 가사를 선택할 때 기도문 즉 전례문을 많이 인용했다.

미사, 스타밧 마터(Stabat Mater), 마그니피캇(Magnificat), 테 데움(Te Deum) 등 교회 예식에 사용하는 기도문의 가사를 많이 인용했다.

 

셋째로, 합창곡에 관현악을 대입시켰다. 또한 민족적인 의식이 강조되고 민속적인 요소들을 합창 작품에 사용하였다. 민속적인 요소가 들어가면서 낭만시대의 음악이 아주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낭만시대는 선율이 아주 부드럽고, 표현성이 강한 선율을 선호했다.

템포는 Tempo rubato를 강조하였다.(고전시대의 템포는 엄격했는데 낭만시대에 와서는 자기 마음대로)

화성은 불협화, 변화음, 반음계, 7화음, 9화음, 11화음, 13화음까지 사용하였다.

형식은 유절가곡과 통절 가곡

 

*** 유절 가곡 : 찬송가처럼 1절, 2절 등과 같이 절이 있는 가곡으로 똑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다르게 쓰는 것을 말한다.

*** 통절 가곡 : 멜로디의 반복 없이 시의 내용에 따라 가락이 자유롭게 발전, 변화되는 형식을 말한다.

 

낭만시대는 text(가사)의 표현을 아주 많이 강조했다.

 

곡상 표현은 훨씬 더 강해지고, 크레셴도 데크레셴도가 활발하게 사용되었다.(곡상 표현은 pppp ~ ffff까지 다양하게 했다.)

조성은 더 확대되기 시작했다.(다른 조로 이탈하려는 경향)

조바꿈을 많이 했다.(대담한 전조)

낭만시대의 음악은 상당히 색채적이라 할 수 있다.(tone color)

화성의 변화나, 성부 배치의 변화로 음악이 다르게 들리면 그것을 색채라고 말할 수 있다.(르네상스시대의 토마스 타일러스의 40성부곡 Spem in Alium, 라소의 산울림, 20세기 드비쉬의 월광 소나타 등등..)

 

<낭만시대 작곡 특징>

 

1. 파트송

2. 전례문 가사 이용

3. 관현악과 민속적인 것 대입

 

 

 

- 대표적 작곡가 -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 합창 문헌 156p)

 

슈베르트는 기악 작곡가가 아니고 합창작곡가이다.

합창음악은 주로 호모포닉 스타일로 작곡하였다.

슈베르트는 특히 교회음악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그의 단점이라면 종교적 신앙과 믿음에 대한 고찰 없이 음악적 형식, 프레이징, 표현적인 균형만 생각하고 작곡한 것이다.

합창곡은 가사가 중요하다. 그런데 만일 가사를 생각하지 않고 쓴다면 합창이 절대음악처럼 된다.

 

*** 표제음악 : 내용이 있는 음악(베토벤의 교향곡 전원 등..)

*** 절대음악 : 음악 자체(베토벤 소나타 6번 등..)

 

♬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 중 거룩(Sanctus)

 

*** 슈베르트의 교회음악은 굉장히 많지만 주로 호모포닉으로 작곡했기 때문에 낭만시대 작곡가로서는 다른 작곡가에 비해 표현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교향곡은 그렇지 않다.)

 

   

드보르자크(antonin Dvorak 1841-1904, 합창 문헌 200p)

 

낭만시대 대표적인 체코 작곡가이다.(국민주의 음악가)

드보르자크는 국민적인 음악인 보헤미아 민속 선율에 미국의 찬트 즉 아메리카 인디언의 음악을 혼합 시켜서 작곡하였다.

합창음악은 주로 호모포닉(코달스타일)으로 많이 썼다.

 

Stabat Mate 세 번째곡 Gradual - (28:10, 합창은 28:37부터)

 

***스태밧마터 :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십자가 아래에서 슬퍼하는 어머 니’ 라는 뜻이다.(참고문헌 429p)

 

 

 

브루크너(Anton Bruckner 1824-1896, 합창 문헌 184p)

 

브루크너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교회음악 작곡가이다.

합창곡을 많이 작곡하였고 교향곡, 미사, 모테트가 많다.

주로 호모포닉으로 작곡하였다.

브루크너 작곡의 특징은 점점 올라가면서 크레셴도 하는 어센딩 모션(ascending motion)이다.

그의 음악은 굉장히 섬세하고 화음의 폭이 넓으며, 대조적인 것이 많다.(피아니시모~포르티시모)

또한 블록 코드를 사용하였다.(밀집 배치)

 

Gradual  (주님의 성소 주님이 머무신 곳)

 

*** Gradual은 층계송이라 한다.

루터교와 성공회는 예식은 가톨릭이고, 교리는 신교와 같다. 루터교는 교회(성도)를 등지고 단 밑에서 십자가를 보면서 집례를 한다. 층계 밑에서 제단을 바라보고 노래하는 것, 그러한 것을 Gradual이라 한다.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합창 문헌 153p)

 

로시니는 이태리의 오페라 작곡가이다.(윌리엄 텔,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보통 작곡가들이 오페라에 실패하고 교회음악을 했는데, 로시니는 오페라에 성공한 사람이다.

로시니는 오페라 작곡가이지만 생애 말년에는 교회음악 작곡에 몰두하였다.

로시니의 교회음악은 약간 오페라틱한 면이 있다.(베르디와 로시니의 교회음악은 오페라틱하다.)

 

Stabat Mater

 

♬ 장엄미사 글로리아의 'Cum Sancto Spirito'

 

*** 이 곡은 완벽한 푸가라는 별명이 있는 곡이지만 성부 배치가 좀 공허한 느낌이다.

 

화성은 기능보다 느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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