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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문헌 수업 요약

합창작곡(합창문헌) 수업요약 [4-1] -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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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센터 합창작곡 1학기(합창문헌) 강의 요약 - 최훈차 교수님

2016년 4월 9일(토)

 

 

- 론도 형식 -

 

론도 형식이란 회선 형식으로 어떤 하나의 주제(A)가 그와 대조되는 다른 주제(B, C, D...)를 두고 여러 번 되풀이되는 것을 말한다.

 

반복되는 주제부를 Refrain(리프레인)이라고 하며, 주제와 대비되는 부주제를 Bridge 또는 Episode(에피소드)라고 한다.

 

론도는 보통 크게 다음의 3가지 정도의 유형으로 나뉜다.(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변칙적인 것이 많다.)

 

A B A C A

A B A C A D A

A B A C A B A

 

 

- 가요형식(리드형식) -

 

* 한도막 형식(One part form)

하나의 큰악절(A 8마디)로 이루어진 곡으로 주로 동요처럼 단순한 곡조에 쓰인다.

A 8마디(a 4마디 + b 4마디) or (a 4마디 + a' 4마디)

 

* 두도막 형식(Tow part form)

큰악절 두 개(A 8마디 + B 8마디)로 이루어진 곡이다.

A(a+a') - B(b+b') 형식과 A(a+a') - B(b+a') 형식 등을 볼 수 있다.

 

* 세도막 형식(Three part form)

 

- 큰 세도막 형식(24마디)

큰악절 3개로 이루어진 것으로

A(8마디) + B(8마디) + A(8마디)가 대표적인 양식이다.

이 밖에 ABA’형과 ABC형이 있다.

 

- 작은 세도막 형식(12마디)

작은악절 3개로 이루어진 형식이다.

a(4마디) + b(4마디) + a(4마디)의 12마디의 짧은 곡이다.

aba형 이외에도 aba’형과 abc형이 있다.

 

* 겹 세도막 형식(복합 3부 형식)

 

3부 형식 가운데 규모가 큰 형식으로 두도막 형식 또는 세도막 형식 부분이 3개 모여서 이루어진 형식이다.

 

- 두도막 형식으로 짜인 겹세도막 형식

      A    -    B    -    A

   (a+b)    (c+d)     (a+b)

 

- 세도막 형식으로 짜인 겹세도막 형식

       A     -    B    -    A

   (a+b+a) (c+d+c) (a+b+a)

 

 

- 소나타 형식 -

 

소나타 형식은 기악곡 형식이지만 모든 형식 중에 가장 기본이 된다. 그렇다면 소나타 형식은 무엇이며 소나타는 무엇인가?

 

소나타는 4개의 악장으로 되어있다.

1악장은 소나타 형식

2악장은 가요 형식(리드 형식)

3악장은 반드시 3/4이다.

  스케르초(scherzo), 혹은 미뉴엣(minuet)

4악장은 론도, 혹은 론도 소나타

 

 

*** 론도 소나타 형식(Rondo Sonata form)

 

소나타 형식에 론도 형식의 특징을 가미한 것이다.

제1부(제시) : 제1주제(으뜸음조), 제2주제(조바꿈), 제1주제(으뜸음조)

제2부(발전) : 가까운 조 또는 같은 으뜸음조의 삽입구 성격

제3부(재현) : 제1주제, 제2주제(으뜸음조), 제1주제

 

*** 교향곡(Symphony)은 무엇인가?

 

오케스트라가 소나타를 연주하면 그것을 Symphony라 한다.

Symphony 1 악장은 소나타 형식

2 악장은 리드 형식

3 악장은 스케르초, 미뉴에트

4 악장은 론도

*** 피아노, 또는 바이올린이 소나타를 연주할 때도 마찬가지다.

1 악장 소나타, 2 악장 리드 형식....

 

 

소나타 형식은 대규모 기악곡 형식인데, 서로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주제를 가진 3부분 형식을 말한다.

 

서로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주제가 제시되는 부분을 제시부,

그 두 주제가 발전되는 부분을 발전부(전개부),

그 두 개의 주제가 다시 나타나는 부분을 재현부라 한다.

 

*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 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다.

 

<제시부>

서로 성격이 다른 두 개의 주제가 제시되는데,

 

제1주제가 남성적이라면

 

제2 주제는 여성적이다.

 

 

이렇듯 작곡할 때는 제1주제, 제2주제가 서로 성격이 다른 특성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발전부(전개부)>

발전부에서는 그 두 개의 주제가 발전되는 부분으로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제시부가 더욱 중요하다.)

 

<재현부>

제시부가 다시 나타나는 부분이다.

 

 

* 소나타 형식의 제시부에서는 제1주제와 제2주제의 조성이 다르지만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와 제2주제의 조성이 같다.

예를 들어 제시부의 제1주제가 C 장조이고, 제2주제가 G장조(완전 5도 아래) 라면 재현부에서는 제1주 제도 C 장조, 제2 주제도 C장조이다.

 

* 마지막에 코데타 혹은 코다가 붙는다.

 

* 소나타 형식은 기악곡 형식이기 때문에 성악곡은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제1주제 제2주제가 나타나는 곡을 작곡할 수도 있으므로 소나타 형식의 큰 뼈대는 알고 있어야 한다.

 

 

- 푸가 -

 

푸가는 대위법적 음악으로서 폴리포닉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푸가의 가장 큰 특징은 주제(subject)와 응답(answer) 형식이다. 한 성부가 주제를 제시하면 다른 성부에서 응답을 하고, 그때 나머지 성부는 대선율을 연주한다.

 

즉, 푸가는 주제, 응답, 대선율의 3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성부에서 주제가 한 번씩 나오면 푸가의 제1부가 끝나는 것이다. 푸가는 보통 소나타 형식같이 3부로 나뉜다.

 

< 제 1 부 >

주제(subject) : 보통 으뜸음이나 딸림음을 시작으로 단성으로 제시된다.

응답(answer) : 주제가 으뜸음으로 시작했다면 딸림조로, 딸림음으로 시작했다면 으뜸조로 주제를 모방한다. 물론 버금딸림음 조로 모방하는 경우도 있다.

대선율(counterpoint) : 응답과 비슷한 타이밍에 등장하며, 응답이 등장할 때마다 고정적으로 쓰인다. 대주제라고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제나 응답에 맞게 대위되어 제시된다.

 

< 제 2 부 >

제2부에서는 제1부에서 제시된 성부가 반행, 역행, 확대, 축소, 반복 등 여러 모방 기법을 거친다. 조바꿈도 빈번하다.

 

< 제 3 부 >

제시부의 코데타처럼 주제가 다시 으뜸 조로 재현된다. 푸가 마지막 부분에서 긴장감을 유발하기 위해 스트레토(stretto) 기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스트레토란 오버래핑 프레이즈처럼 주제나 응답이 완료되기 전(프레이즈가 끝나기 전)에 바로 응답이나 주제를 결부시키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도 여전히 여러 모방 기법이 사용되며, 스트레토가 끝나면 몇 마디 더 나아가 마무리된다. 만약 단조일 때는 마침 화음으로 피카디 3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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