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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문헌 수업 요약

합창작곡(합창문헌) 수업 요약 [4-2] - 바로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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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센터 합창작곡 1학기(합창문헌) 강의 요약 - 최훈차 교수님

2016년 4월 9일(토)

 

- 바로크 시대(Baroque) -

 

일반적으로 1600년-1750년까지를 바로크 시대라 한다.

아주 엄격하게 나누면 50년 단위로 초기 바로크(1600-1650), 중기 바로크(1650-1700), 후기 바로크(1700-1750)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보통 초기 바로크, 후기 바로크로 나눈다.

왜냐하면 초기 바로크와 후기 바로크의 음악 스타일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초기 바로크가 단조롭고 명료하다면, 후기 바로크는 장엄하고 비통함이 크게 나타났다.

 

* 바로크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디(bar line)가 생겨난 것이다. 박자가 확립되면서 장식음, 트릴(trill) 등이 사용되었고, 당김음, 헤미올라(Hemiola) 등도 사용하였다. 그리고 부점 리듬이 아주 우세했다(지난 과제곡 Gloria도 대부분 부점이다)

 

* 바로크 시대에 와서도 작곡자가 템포, 곡상 표현을 악보에 하지 않았다. 바흐, 헨델까지 곡상 표현을 하지 않았다. 곡상 표현이 되어있는 것은 편집자가 한 것이다.(고전부터 표시함)

 

*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를 거쳐 고전까지는 오르가니스트가 지휘자라 할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의 확실치 않은 리듬을 바로크 시대에 가지고 와서 지휘자(오르가니스트)가 마음대로 연주했다.

예를 들어 악보 상의 점음표를 겹점음표로 연주한다던지, 부점이 없는 8분음표를 부점으로 바꾸어서 연주한다던지, 6/8을 부점으로 연주하는 등 연주자의 권한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나눠준 프린트 바로크 시대의 합창 양식 참고)

 

*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 특징이 감정 표현을 제한하는 것이라 했는데, 바로크 시대에 와서도 여전히 감정 표현을 제한하였다. 이것은 고전까지 이어진다.(이후 낭만시대에 와서야 느려지기도 하고 템포도 자기 마음대로 하는 등 곡상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 템포 안에서 아주 제한적이다. 템포 안에서 빨라지면 안 된다.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면서 곡의 흐름을 잘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steady tempo) 빨라지더라도 템포 안에서 빨라지고 느려져야 한다.

 

* 후주가 있을 때는 느려지지 않는다. 보통 곡의 마지막은 느려지는것이 상식적이지만 뒤에 후주가 있을 때는 절대 느려지지 않는다.

 

* 그 시대 지휘자들이 프레이즈의 끝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페르마타를 사용했다. 지금의 페르마타는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인데, 바로크 시대의 페르마타는 늘리는 개념이 아니고 프레이즈의 끝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가수의 호흡을 위해서 사용하였다. 지금도 만일 코랄을 연주할 때는 페르마타를 프레이즈 끝의 표시로 생각하면 된다.

 

* 화음은 주로 3화음과 그 전위가 일반적이었으며 7화음까지 썼다.

 

* 주로 호모포닉보다는 폴리포닉을 많이 썼다.(바흐, 헨델)

 

* 바로크 시대에 와서 처음으로 반주가 딸린 합창곡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작곡 스타일로 말하자면 르네상스시대는 무반주이기 때문에 성악적인 것에 가깝고, 바로크 시대는 좀 더 기악적이라고 볼 수 있다.

 

* 빠르기말도 지금과는 의미가 좀 다르다. 예를 들어 'Allegro' 하면 우리는 '빠르게'를 먼저 생각하는데 바로크 시대는 '빠르게'보다는 '활발하게', '생기 있게'로 해석한다. 또 'Andante'는 '느리게'보다는 '부드럽게'로 해석한다.

 

* 바로크 시대에 제일 많이 유지되는 것이 모데라토이다

모데라토는 '보통 빠르기'를 말하지만 바로크 시대에는 속도는 의미 없고 제일 중심되는 것이 모데라토이다.

 

* 크레센도(crescendo), 데크레센도(decrescendo)가 별로 일반화되지 못 했다.(고전시대에 일반화됨)

 

* 바로크 시대에는 듀엣 다이얼로그(Duet dialogue 2중창)가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2성부로 3도 병행해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과제곡 비발디의 글로리아 70마디)

 

* 바로크 시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멜리스마(melisma)이다.

멜리스마는 한 음절에 다수의 음표를 붙이는 장식적 성악 양식인데, 헨델이나 바흐는 보통 기쁨을 표현할 때 16분음표를 사용했다.

 

* 17세기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했는데, 그 당시는 교리도 타락했지만 교회음악, 예배음악도 아주 많이 타락했다. 루터는 종교개혁을 하면서 음악도 개혁하기 위해서 코랄(Choral)을 진행했다.

 

* 코랄이란 합창, 더 쉽게 설명하면 독일의 찬송가라 할 수 있다.

 

콰이어(Choir) : 합창단 성가대

코러스(Chorus) : 합창이란 개념이 있다.

카펠라(cappela) : 합창, 교회의 우두머리란 뜻이 있다 즉 예수

아카펠라(acappela) : 무반주

그중에서 뜻이 가장 강한 것이 코랄이다.

 

 

- 칸타타(Cantata) - (합창 문헌 부록 388P)

 

칸타타의 원래 뜻은 '노래하다'란 뜻인데, 합창곡에서는 대규모의 합창곡을 말한다.(중창, 독창, 2중창, 코랄 등을 포함)

코랄 칸타타(Choral Cantata)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는 Bach이다. 300개 이상의 칸타타를 작곡했으며, 200여 개를 보존하고 있다. 이 중에서 21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랄 칸타타이다.(다음 시간에 자세히 설명)

 

 

- 마그니피캇(Magnificat) - (합창 문헌 부록 393p)

 

마그니피캇은 쉽게 말해서 마리아의 노래이다. 누가복음 1장 46절-55절에 바탕을 둔 가사로 동정녀 마리아에 대한 찬가이다. 전례문이라 가사가 같다.

마그니피캇은 성탄절에 연주하면 가장 적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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